재판관 지낸 최광률 변호사, 헌재에 9000여권 서적 기증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6.02.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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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 지낸 최광률 변호사, 헌재에 9000여권 서적 기증


헌법재판소는 재판관을 지낸 최광률 동양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법률관련 서적 9190권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1946년 창간됐다가 1970년 폐간된 '월간 법정', '서울대학교 법학'(1959~1993), '인권과 정의'(1970~2004)를 비롯한 정기간행물, 논문집, 공보·회보 등이다.

최 변호사는 "평생 모아둔 소중한 자료가 헌법재판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했다"고 말했다.



헌재는 도서관에 별도로 기증자료 코너를 마련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남 대동 출신의 최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고시사법과에 합격한 뒤 대전지법·서울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그는 1969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1988년엔 헌재 재판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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