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유가 상승에 일본 상승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6.02.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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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닛케이지수 0.7%↑…상하이종합은 1.57%↓

25일 아시아 증시가 전날 국제유가와 미국 시장의 상승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7% 오른 1만6027.0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6% 오른 1298.19를 기록했다.

아사히TV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원유와 구리가격 안정화를 위해 5조엔 정도의 추가예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 후 건설과 철강 업체를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8% 상승한 배럴당 3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 투자전략 헤드는 "국제유가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중앙은행이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57% 하락한 2882.63을 기록하고 있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기준환율을 변동했고, 시장에 3400억위안(약 64조3144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그동안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버나드 아 IG아시아 전략담당자는 "춘절 이후 꾸준히 상승한 상하이종합지수에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있다"며 "3000이 상하이종합지수의 심리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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