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지정 경주 양동마을 정월대보름 '福 가득 기원 줄다리기'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2016.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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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2일 오전 11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대표 반촌마을인 양동마을 앞 기계천(안락교)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가 주관하는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경주시(사진설명)22일 오전 11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대표 반촌마을인 양동마을 앞 기계천(안락교)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가 주관하는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22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대표 반촌마을인 양동마을 앞 기계천(안락교)에서 양동마을운영위가 주관하는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풍년농사와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림, 관광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연 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무병장수를 기리는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나 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화합을 통해 나라의 발전을 기원하던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대보름 행사를 통해 화합과 단결로 시정과 시민모두가 발전하는 한 해를 만들자며 시민 모두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민속 대보름 행사는 부름깨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와 신명 나는 풍물놀이, 시민 안녕 기원제, 체험마당 떡국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로 달집태우기, 축하공연, 기원제가 열리는 등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대보름날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지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대보름 하이라이트로 달집태우기를 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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