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중독 잡아라…3월 2일 전국 단위 합동점검

뉴스1 제공 2016.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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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전수조사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서울 강북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영양사가 식중독 예방요령 안내문을 들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서울 강북구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영양사가 식중독 예방요령 안내문을 들고 있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단위 학교 식중독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2014~2015년 식중독 발생 학교, 전국 36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을 어긴 학교·업체, 불량 식재료를 납품했던 식재료 공급업체, 비가열식품 제조·판매 업체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1만248개교를 상대로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3월에 6000여 개교,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취급·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품용수 수질,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학교 개학 전 학교장·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과 학교급식소 컨설팅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새 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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