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패트리어트 증강 배치...北미사일 방어 훈련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02.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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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13일 오전 충청남도 보령시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대공사격장에서 열린 2015년방공유도탄사격대회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5월13일 오전 충청남도 보령시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대공사격장에서 열린 2015년방공유도탄사격대회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사진=뉴스1


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주한미군에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증강배치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는 이날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적으로 한국에 전개시켰고,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긴급 전개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면서 "이번에 전개된 부대는 한미연합·합동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연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탐지(detecting), 교란 (disrupting), 파괴(destroying), 및 방어 (defending)를 목적으로 하는 한미동맹의 총체적인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사는 또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위치한 미 제 11 방공포여단, 43 방공포연대 1 대대 D 포대 병력이 한국에 전개해 오산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제 35 방공포여단과 함께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미군에는 현재 PAC-2, PAC-3 등 패트리어트 2개 대대가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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