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2.10/뉴스1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의원은 무조건 된다 그것은 제가 얘기를 못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저성과자와 비인기 현역에 대한 기준을 정부정책에 대한 적극성과 당 정체성에 대한 위반 여부로 보겠다는 취지의 입장도 내놨다.
이어 이 위원장은 "요새 개혁 과제 같은 거 추진할 때 보면 일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하는 사람도 있고 이게 또 뒤에 앉아서 전혀 다른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는 야당편인지 우리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의 정체성을 위해서 적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라야 정당에서 추천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그런 것도 감안한다는 거고 그거 한 가지만 되는 게 아니죠. 이것은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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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그럼에도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는 건 절대로 당헌당규는 지킨다, 그 안에서 개혁공천한다, 최대 한도로 개혁적으로 공천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 심지어는 민주당보다도 더 개혁적이 될 것"이라며 "그게 우리의 사명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이고 거기에는 비박이고 친박이고 구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