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전 8시4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7포인트(0.92%) 하락한 1835.00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146포인트(0.91%) 떨어진 1만5842.0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 지수 선물은 40.25포인트(1.02%) 내린 3924.00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급락 조짐을 보이는 것은 일본 증시와 국제유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5.40% 내린 1만6085.4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5% 이상 밀렸다.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오전 10시(동부 기준)에 발표되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카콜라와 CVS, 시어스 등의 실적을 통해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소비가 지속되고 있는지 여부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