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인간의 노력으로 급격히 망가져 가는 지구를 되살리는 것은 가능할까. 또 누가, 어떻게 지구를 환경 파괴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
반 센터장은 이 책에서 그동안 기후가 지구 환경과 인류 문명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인류를 지배할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를 예측한 뒤 우리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대안에 대해 고민한다.
"이미 국방성 미래 예측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식량과 물 확보를 위해 독일, 일본, 한국은 조만간 핵무장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온 상승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온 상승률이 세계 평균보다 1.5배 이상 높고, 해수 온도 상승은 3배 정도 높은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는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는 어설픈 기대는 하지 말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해 환경 보호는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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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환경 토크토크=반기성 지음. 프리스마 펴냄. 288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