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서 40대 여성 시신 발견…자살 추정

뉴스1 제공 2016.0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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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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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관악산 등산로 인근에서 수갑으로 손이 묶인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4·여)씨의 시신이 전날 오후 3시40분쯤 관악산 등산로 호수공원으로부터 오른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머플러로 목을 조여맨 상태였고 두 손이 뒤로 묶여 사제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김씨가 입고 있던 겉옷 주머니에서는 "아무도 없는 혼자다. 화장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A4용지 한 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다.

목을 맨 흔적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저항한 흔적이나 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타살 가능성 등에 대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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