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필터는 기존 글래스를 대신해 0.1mm 두께의 필름을 사용한 제품으로 블루필터의 단점인 강도와 두께 문제를 해결해 작년부터 삼성전자 슬림모델에 채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삼성전자 슬림모델의 경우 대부분 필름필터를 채용했다"며 "올해 출시될 플래그쉽모델 및 중가모델이상 제품들은 전후면에 필름필터가 채택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스는 지난해 필름필터 대량양산 체제를 갖추면서 소재 특성상 코팅공정에서 고온 증착시 나타나는 변형현상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증착설계를 대폭 개선한 제품을 개발하여 올해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 현재 납품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작년말 증착설계 개선을 통해 150% 생산성이 향상됐고, 올해 신규모델에 적용해 원가개선을 통해 올해에는 필름필터로 2014년 블루필터의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증권사 관계자는 “필름필터의 수요 증가는 나노스를 비롯한 광학필터 제조사에 수혜로 예상된다"며 "특히 나노스는 현재 타사에 비해 생산가능 CAPA가 충분해 단기간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15년 4분기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S6, 노트 5에 OIS용 홀센서를 납품중이며, 올해 2월에 발표될 신규 플래그쉽 모델에도 홀센서를 삼성전자향으로 독점 납품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몇년간 수익악화를 보여왔던 카메라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마무리 하는 등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