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이좋게 옆 자리 앉아 문상가는 이종걸·원유철…'열차 회담'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16.01.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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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5일 이춘석 더민주 원내수석 부친상…여야 원내 대표 KTX 옆자리 동행하며 '현안 협상'이어가

5일 오후 10시경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북 익산으로 가는 KTX열차 안에서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동중 '열차회담'을 갖고 국회 현안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5일 오후 10시경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북 익산으로 가는 KTX열차 안에서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동중 '열차회담'을 갖고 국회 현안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5일 밤 전북 익산으로 가는 KTX 열차틑 타고 국회 현안에 대한 '열차 회담'을 가졌다. 이날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부친상 조문을 위해 KTX에 동행하게 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열차 동반좌석에 나란히 앉아 여야 협상을 이어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기차가 한 방향으로 가듯이 여야가 방향을 모아야한다"며 "최초의 열차회담에서 좋은 얘기를 나누자"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여야가 방향이 없는 게 국익이다. 민생 법안은 꼭 통과 됐으면 좋겠다"며 "20대 국회가 구성되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에 같이 동행하면서 여야가 많은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화기애애한 인사말과는 달리 노동개혁, 통신비밀보호법,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기활법) 등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자 팽팽한 여야 입장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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