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3대 중 1대는 '르노삼성 SM3 Z.E.'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15.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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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1월 출시 후 누적 1604대 판매...올해 판매목표 1000대 넘어설듯

르노삼성 준중형 전기차 SM3 Z.E./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 준중형 전기차 SM3 Z.E./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 'SM3 Z.E.'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2013년 11월 출시된 SM3 Z.E.의 누적 판매량이 1604대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3대 중 1대 꼴이다.

2013년 11월 출시한 SM3 Z.E.는 지난달까지 누적대수로 1604대가 팔려 국내 전체 전기차 3대 중 1대는 SM3 Z.E.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판매량도 목표 대수인 1000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SM3 Z.E.는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공모에서 단일 차종으로 부산, 포항에서 1위에 올랐다. 제주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하반기부터는 정부 관용 전기차와 서울시 전기택시 모두 르노삼성 SM3 Z.E.로 낙점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합한 차종임을 입증했다.



르노삼성은 특히 전기차 민간보급을 실시하는 전국 16개 지자체에 전기차 전담 파일럿을 배치하고 전기차 전문 A/S센터를 226개로 확대 구축했다. 배터리 수리 센터를 제주도에 추가 설립하는 등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택시 활성화가 한정된 보조금을 다수의 시민과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전기택시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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