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순매수에 보합... 코스닥, 나흘째 1%대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5.1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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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서 13일째 '팔자'... 동아원, 자금조달 우려로 하한가

코스피 지수가 18일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인 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0.14포인트(0.01%) 내린 1977.82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현물 시장 순매도로 1958.12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사자’에 나서면서 강보합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12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이 559억원 ‘팔자’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일째 '팔자'세다. 기관이 986억원을 사들이며 9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이 82억원 순매수다.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576억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89억원 순매수 등 전체 499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84계약 순매수인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3계약, 811계약 순매도다.

업종중에서는 의료정밀이 4%대 급등중이며 의약품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은행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가 하락해 130만원대를 밑돌고 있고 한국전력 (21,250원 ▼100 -0.47%)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이 1% 넘게 하락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이 상승이다.


삼성SDI는 실적 우려 분석으로 6%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SDI의 주가가 최근 전기차 이슈로 올랐지만 내년 67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KR모터스 (1,053원 ▼5 -0.47%)가 중국 합작기업 설립 결정에 26% 넘게 급등하고 있다.

동아원 (1,002원 0.00%)이 신용등급 강등과 자금조달 우려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489개 종목이 상승, 31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67포인트(1.17%) 올라 665.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1%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236억원 순매수인데 반해 개인이 390억원 순매도다.

전업종이 오름세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이 2%대 상승이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로엔 (99,900원 ▲800 +0.8%)이 3% 넘게 오름세이며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이 2%대 상승중이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코오롱생명과학 OCI머티리얼즈 등이 오르고 있다. 코미팜 컴투스 등이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메가엠디 (2,400원 ▲10 +0.42%)가 공모가(3000원) 대비 67.3% 높은 50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9% 넘게 내리고 있다.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가 지분 64.3%를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약학전문대학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시 교육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현진소재와 종속회사인 용현BM이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총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97개, 346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5.25원(0.44%) 올라 1185.35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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