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티브이로직, 121억원 규모 IP 인수 결정

더벨 박제언 기자 2015.12.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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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IP 확보..콘텐츠 사업 본격화

더벨|이 기사는 12월16일(16:5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티브이로직 (3,320원 ▼60 -1.78%)이 본격적으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티브이로직은 타이타닉코드(Titanic Code)와 피크타임(Peak Time) 등 총 7개 애니메이션 IP를 121억 3700만 원에 매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IP는 최근 티브이로직을 인수하기로 한 양광칠성미디어그룹의 홍콩 자회사인 SSSHKCD(Sun Seven Stars Hongkong Cultural Development)로부터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IP 인수를 통해 티브이로직은 유명 애니메이션들의 해외 저작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3차원(3D)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통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콘텐츠 제작자로서 선점을 하기 위한 IP 확보다.



타이타닉 관련 IP 확보에 대해 티브이로직 관계자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종 타이타닉 관련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됐다"며 "향후 회사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브이로직은 '점박이2(한반도의 공룡)' 투자에 대해 내부적으로 결정을 한 상황으로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공동 투자자로서는 중국의 알리바바그룹 등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제작이나 IP 투자에 대해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점박이(한반도의 공룡)'는 2012년 개봉해 국내 에니메이션 관련 집계 2위를 기록했다. 37개국에 수출돼 IPTV, DVD 등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한편 티브이로직은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세븐스타웍스(Seven Star Works)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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