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6명 중 4명이 1960년 이후 출생자일 정도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인물 중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1957년)과 성열우 미래전략실 법무팀장(1959년)을 제외한 4명은 모두 1960년 이후 출생했다.
이미 60년대생 사장들은 삼성의 주요 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옮기는 홍원표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은 1960년생이다.
삼성그룹 내 60대 고위급 임원들이 속속 후선으로 퇴진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사장들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