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 '본격화'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5.12.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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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자 6명 중 4명, 60년대 이후 출생

삼성 사장단, 60년대생으로 세대교체 '본격화'


삼성 사장단이 젊어지고 있다.

1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6명 중 4명이 1960년 이후 출생자일 정도로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인물 중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1957년)과 성열우 미래전략실 법무팀장(1959년)을 제외한 4명은 모두 1960년 이후 출생했다.



정현호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1960년생이고,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은 1961년생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가장 젊다.

이미 60년대생 사장들은 삼성의 주요 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옮기는 홍원표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은 1960년생이다.



이밖에 김현석 삼성전자 VD사업부장은 1961년생,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1962년생이다.

삼성그룹 내 60대 고위급 임원들이 속속 후선으로 퇴진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사장들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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