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포차창업’ 청년 창업아이템으로 인기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2015.11.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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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창업 중 실내포장마차 창업의 경우는 이자카야, 호프집, 스몰비어에 비해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해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청년들이 선호하는 포장마차 창업의 경우 15평 이상의 매장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15평의 경우 4인용 테이블이 8개 정도 확보되고 적정 평수는 20평이며 4인용 테이블이 10~11개다.

사진제공=사나포차사진제공=사나포차


포차 창업에는 대략 1억 내외의 비용이 소요된다. 창업비용은 크게 점포를 얻는 비용과 시설비용으로 구분된다. 포차 창업이나 주점 창업의 경우, 점포를 얻는 비용은 보증금과 권리금의 합으로 대략 5천만~6천만원이 소요되며 인테리어, 간판, 주방집기, 프랜차이즈 가맹비 등으로 4천만~5천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어간다.



총 1억 내외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포차 창업의 경우 고객층이 다양하여 번화가 상권뿐만 아니라 주택가 상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한다. 이런 점에서 청년들이 주목하고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대표 포차 브랜드인 사나포차(www.sanapocha.co.kr) 장정용 대표는 “전체 가맹점 120호 점 중 35세 이하의 청년층 가맹점주가 60% 이상이다. 20대 가맹점주도 30%로 청년층이 많이 창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나포차의 경우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리뉴얼 창업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존 음식점을 인수하는 경우 기존 주방을 재활용하고 홀인테리어의 경우 부분공사로 창업비용을 줄이는 제도다. 리뉴얼 창업이나 업종전환 창업의 경우에는 가맹비를 포함한 총비용이 1200만원이다. 평균 2천만원부터 4천만원 내외에 모든 창업을 만들고 있다. 또한, 창업비용이 모자란 청년들에게는 무이자로 천만원부터 2천만원까지 창업대출을 알선한다.

주류를 판매하는 술집 창업의 경우 기존 인테리어 시설비를 최소화하고 간판 및 도장, 조명 등 최소한의 투자로 새롭게 탈바꿈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청년 창업은 최근 유행했던 스몰비어전문점 등 시설비가 무리하게 높은 아이템을 피하고 투자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1~2년 반짝하는 유행아이템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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