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콘진원과 콘텐츠산업 해외진출 MOU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5.11.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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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사업 첫 성과물로 TV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 지원키로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훈 수은 행장, 송성각 콘진원장./사진제공=수출입은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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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훈 수은 행장, 송성각 콘진원장./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산업 금융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문화콘텐츠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 운영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특히 수은은 지난 2009년부터 콘진원과 완성보증제도를 운영하며, 32개 콘텐츠 제작 사업에 총 332억원의 대출을 제공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수은은 콘진원이 새로 도입하는 '콘텐츠가치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산업정보시스템을 공유, 금융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콘텐츠가치평가제도는 문화콘텐츠 상품의 가치를 눈에 보이는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주는 제도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사업발굴의 첫 성과물로 TV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방식의 심사를 거쳐 이번 작품을 지원키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대장금의 이영애가 출연할 뿐만 아니라 이미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최고가로 선판매계약이 체결됐다"며"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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