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사진=osen
27일 OSEN에 따르면 이진영은 이날 열린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들은 후 "아쉽고 당황스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결과가 바뀔 수 없기 때문에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그동안 LG에서 선후배들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했다"며 "비록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며 좋은 추억을 쌓았던 것에 만족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진영은 2009년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LG로 이적했다. 이후 올시즌까지 7년동안 LG 타선을 이끌며 활약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LG의 숙원이었던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태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