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올해는 개별 중소형주의 활력이 높았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모바일 게임주가 활발히 상승했다면 올해는 버티컬 플랫폼과 핀테크 관련주들이 재평가된 점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2년간 미국, 중국 인터넷 업종(25%) 대비 낮은 수익률(-8%)을 보이고 있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지수는 내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게임매출이 회복국면에 들어선 데다 대리운전 서비스 성공시 퀵서비스, 용달, 개별화물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반면 모바일게임주는 넷마블의 공고한 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나 넥슨이 HIT프로젝트로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 중소형 모바일 게임주들은 카카오톡에서 다시 게임론칭이 되고 있어 지급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확률이 1% 이하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우려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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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주 역시 내년에도 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수년뒤 과점사업자가 되더라도 카드사, PG 등 VAN사들의 수수료 잠식이 아니라 제한적 채널수수료 수입에 머물 것이라는 점, 현재 간편결제 시장선점을 위해 투여되는 마케팅비가 빅데이터 가치를 감안해도 과도하다는 점 등이 부정적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