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한국에도 항공서비스 도입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5.1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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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싱클레어 닐 대표 "한국에 전문 인력 배치, 고객서비스 강화"

조나단 싱클레어 닐 익스피디아 아시아 대표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항공 서비스 론칭 등 내년 주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익스피디아<br>
조나단 싱클레어 닐 익스피디아 아시아 대표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항공 서비스 론칭 등 내년 주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익스피디아


한국에서 호텔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내년부터 호텔, 항공(LCC, FSC), 렌트카, 액티비티 등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조나단 싱클레어 닐 익스피디아 아시아 대표(CEO)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도 항공 서비스를 도입해 호텔과 항공 상품을 결합한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 본사를 둔 익스피디아는 세계 30개국에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호텔 예약은 물론 항공권, 렌터카, 패키지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서비스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호텔 예약 중심 사이트로 운영해왔다.

한국법인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닐 대표는 "내년부터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한국 고객 대상 서비스를 더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고객서비스 경험을 개선하고 사이트 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 고객 대응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한국내 고객센터팀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한국어가 가능한 콜센터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닐 대표는 "익스피디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 시스템 강화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익스피디아는 미주, 유럽, 아태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회사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인바운드 여행시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지난 10월 첫선을 보인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 익스피디아 플러스(Expedia+)도 범위와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익스피디아 플러스'는 호텔 예약시 600원 당 1포인트씩 적립되는 자체 포인트 보상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규 호텔예약 시 차감하거나, 호텔 할인쿠폰으로 발행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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