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벤처캐피탈, 베이징서 韓환경기업 투자 물색한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5.11.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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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 로드쇼 개최…유망기업 투자기관과 사전 매칭 1대1 상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국 투자기관, 국내 환경기업,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내 환경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중국 투자 로드쇼'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국 투자기관, 국내 환경기업,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내 환경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중국 투자 로드쇼'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투자금 유치와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망 환경기업 투자 로드쇼는 중국 환경시장의 투자기관과 환경관련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 우수 기업의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외국 투자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중국 투자 로드쇼는 지난 10월2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벤처캐피탈협회·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가 한·중간 환경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 국내 환경기업의 원활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투자 로드쇼를 통해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투자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우수한 환경기업의 중국 민간자본 유치와 중국 수출 판로를 넓히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리 중국 현지 벤처캐피탈 투자 심사역을 대상으로 유망 환경기업의 설명자료를 홍보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투자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벤처캐피탈의 투자 제안과 1대1 질의·응답 방식의 투자 상담회가 이뤄졌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이 이뤄지는 환경산업은 투자매력도가 높은 산업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 환경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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