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 위치한 첫마을로또방
로또 판매점이 늘어나면, 신도시 지역 등에서 발생했던 복권 구매불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세대주 등이 로또 판매점 우선 계약대상자로 선정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복권 나눔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우선계약자 대상을 올해 10월 39%에서 2017년 51%까지 높일 계획이다.
2008년 이후 해마다 복권 판매액은 증가했지만, 복권판매점은 지난 2003년 9845개소에서 지난해 6월 6056개소로 11년간 3789개소가 감소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 3년에 걸쳐 2000여개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엔 복권판매점이 8000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복권구입자 중 한 달에 한 번 복권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23.1%였고, 매주 복권을 구입한다는 응답은 15.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자주 복권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복권을 구입한다는 40대 응답자는 21.3%였고 △50대는 16.3% △30대 14.3% △60대 이상은 13.3%였다.
한편 이번 로또 판매점 신규모집에서는 전국 252개 시·군·구 중 판매점이 부족하지 않은 59개 지역은 제외됐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판매인모집 홈페이지(http://sale.nlott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판매점 선정은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시·군·구별 무작위로 추첨된다. 결과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