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상선-한진해운 합병 권유·통보 못받아" 재확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5.11.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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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포기 등 포함한 자구계획안 제출한 적 없어" 강조

현대상선 LNG선/사진제공=현대상선현대상선 LNG선/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그룹이 9일 계열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과 관련한 권유나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재확인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날 "지난달 28일 현대상선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듯 '한진해운­-현대상선 간 합병 추진'과 관련해 어떠한 권유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글로벌 영업에 타격을 주고 얼라이언스(Allince) 멤버나 화주 및 주주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 매체가 '현대그룹이 현대상선 경영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현대그룹은 현대상선 포기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한 적 없으며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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