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신형식·최몽룡 명예교수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5.11.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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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방안 등 발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안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신 교수는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사진=뉴스1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과 집필진 구성안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발표를 듣고 있다. 신 교수는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사진=뉴스1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초빙됐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올바른 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이들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형식 명예교수만 참석했고, 최몽룡 명예교수는 제자들의 만류로 참석하지 못했다.



국편은 4~9일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공모하고, 사학계 원로의 경우 초빙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로 구성된 팀을 중·고교 별로 각각 구성하고, 국립국어원 등 외부전문기관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 자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2017년 3월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되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올해 안에 편찬기준과 집필세목이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집필과 심의·검토에 들어간다. 2016년 12월에는 감수 및 현장검수가 잡혀 있다.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역사 교과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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