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년 특수활동비 266억 동결, 국회 84억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5.10.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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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운영위, 30일 예산안 의결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15.10.23/뉴스1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15.10.23/뉴스1


청와대의 내년도 특수활동비가 올해와 같은 266억7500만원 책정된 걸로 나타났다.

28일 국회운영위원회의 2016 예산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청와대엔 비서실 148억원, 경호실 118억원 등 266억 가량의 특수활동비가 배정됐다.

비서실 예산 가운데 특활비는 업무지원비사업으로 편성돼 147억9200만원, 경호실 예산중 특활비는 요인국빈경호사업 중 118억8300만원이다. 각각 올해 예산과 동일액수다.



이날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청와대,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 예산안을 심의했다. 국회의 특수활동비도 올해와 동일한 83억9800만원으로 편성됐다.

모든 부처의 내년도 특수활동비 총액은 8884억2973만원으로 전년 대비 81억609만원(0.9%) 늘었다.



운영위원회는 29일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세부내역을 점검, 증감한 다음 30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해 예산결산특위로 넘긴다. 정부가 마련해 국회로 보낸 예산안은 상임위의 예비심사, 예결특위의 본심사를 각각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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