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명코퍼레이션, 전자다트 신수종사업으로 확정

더벨 현대준 기자 2015.10.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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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점 후 해외까지 진출...그룹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해 다트 대중화 주력

더벨|이 기사는 10월15일(17:2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명엔터프라이즈에 흡수합병되면서 종속회사를 탈퇴한 대명코퍼레이션이 전자다트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확정했다.



대명그룹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을 우선 선점한 뒤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간 200억~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명코퍼레이션 (509원 ▲3 +0.59%)은 15일 삼성동 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 Banquet&Convention에서 열린 사업설명회(IR)를 통해 전자다트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밝혔다.
[더벨]대명코퍼레이션, 전자다트 신수종사업으로 확정


이날 새롭게 선보이는 다트 머신들이 컨벤션 홀 양측에 배치돼 모습을 드러냈다. LED(발광다이오드) 모니터와 다트판의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LED 조명들과 상반되는 단순한 검은색의 머신본체는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간단한 기업 소개와 함께 유용희 대명코퍼레이션 대표의 사업설명으로 이어졌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홀딩스 산하에 있는 3개 계열사 중 하나다. 대명홀딩스의 주요사업은 대명레져산업이 맡고 있는 호텔과 리조트 사업이다. 새롭게 전자다트를 선보이면서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새롭게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전자다트를 신사업으로 선정한 이유는 누구나 공간과 시간적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전자다트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자다트 사업은 대명홀딩스의 타 사업들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희 대표는 "국내 시장을 우선 장악한 뒤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1년 안에 2000대를 보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연간 200억~3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다트는 현재 해외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만 660여만 명의 인구가 다트를 즐기고 있다. 세계다트연맹에 가입한 회원들은 9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매니아 층으로 고객층이 제한돼있지만 일상적인 레포츠로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유용희 대표는 "앞으로 레스토랑이나 바(bar) 뿐 아니라 레포츠가 가능한 모든 공간에서 전자다트를 즐길 수 있도록 보급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자격 구분이 없는 이벤트를 통해 전자다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대명홀딩스 내에서는 아이스하키와 승마단 등 다양한 스포츠 팀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들이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서 전자다트를 생활 속에 더욱 밀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대명코퍼레이션이 새롭게 대회개최, 프로선수 양성 등을 통해 다트의 레포츠화와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명홀딩스의 다양한 사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다트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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