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JC플라워에게 두산캐피탈 지분 60%를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약 70억원이다.
이번 본계약은 기존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메리츠금융지주와 계약을 해지하고 10여일만에 체결됐다. 앞선 계약은 메리츠금융지주와 두산그룹이 구구조정과 관련해 다른 의견을 보이면서 무산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두산캐피탈의 부실을 이유로 구조조정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두산 측은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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