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펠르랭 佛문화부장관과 한불 교류 논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오른쪽)/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펠르랭 장관 트위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만나 한불 상호교류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의 대한항공 빌딩 집무실에서 펠르랭 장관을 만났다. 조 회장은 2013년부터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과 펠르렝 장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난달 18일 파리에서 열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돌아보고,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프랑스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논의했다.

내년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교류가 시작된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달 18일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회장과 펠르랭 장관의 만남은 이번이 3번째다.

조 회장은 2000년부터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한국측 회장을 맡고 있다.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코망되르’를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