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SUV의 맛' 지프 레니게이드 인기몰이 "유럽보다 싸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5.10.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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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유럽보다 200만∼450만원 싼 가격도 인기에 한 몫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 /사진제공=FCA코리아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 /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 올-뉴 레니게이드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지프 혈통의 디자인을 간직한 뼛속까지 진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라 불릴만한 차인데다 가격도 생산지보다 저렴해 소비자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뉴 레니게이드는 최초의 ‘지프차’ 윌리스 MB(Willys MB)와 랭글러의 강인한 외관 디자인을 모태로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반항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솔라 옐로우, 오마하 오렌지, 알핀 화이트, 시에라 블루, 콜로라도 레드 등 9종에 이르는 다양한 외부 색상과 그에 대비되는 내부 베젤 색상의 조합은 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했다.

후미등과 지붕 표면, 컵홀더 바닥에는 군용 지프 차량에 장착됐던 보조 연료통에 새겨진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X 패턴’을 새겨 지프 브랜드의 기원을 세련된 모습으로 표현했다.



최상위 모델인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트 2.0 AWD 모델에 적용된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 스카이(MY SKYTM) 오픈-에어 선루프 시스템은 기존 선루프의 상식을 뛰어넘는 레니게이드만의 전용 선루프 시스템으로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유럽 스타일로 세팅된 서스펜션은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탄탄한 일체형 차체 구조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에서 더욱 안정적인 회전을 가능하게 한다.

최첨단 지능형 4륜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9단 자동변속기, 뒷차축 분리 시스템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면서 도심과 고속도로, 야외의 험로 등 어떠한 도로 상황,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의해 베스트 인테리어에 선정된 실내는 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하다. 실내 공간은 동급 최대를 자랑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올-뉴 레니게이드에는 차선이탈시 자동으로 복귀시켜 주는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들이 동급에서 최초로 대거 탑재됐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는 348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는 3990만원, 올-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2.0 AWD는 439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되지만 가격은 유럽보다 오히려 한국이 200만~450만원 더 싸다는 점이 특이하다.

여기에 연말까지는 개별소비세 200만원 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디젤 모델은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모델은 7만5000km 이내) 동안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올 연말까지 올-뉴 레니게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틴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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