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부서 폭행…경찰 수사 착수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15.10.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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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권신일(45) 성북문화관광발전소장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위협한 혐의(폭행)로 정태근 새누리당 성북구갑 당협위원장의 전 보좌관인 안모씨(49)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새누리당 당직자를 대상으로 열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강연장에서 권 소장의 멱살을 잡고 복도로 끌어낸 뒤 주먹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씨가 지난 1월 새누리당 성북구갑 당협위원장 경선에서 상대 후보였던 권 소장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권 소장은 이날 성북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안씨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한 뒤 안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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