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주차장에서 한 상인이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받고 있다. 중구청과 대한결핵협회는 상인들에게 흉부 X-레이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검진을 지원했으며 기침예절 및 결핵예방교육 홍보물을 배포했다. 2015.8.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8일 서울시가 공개한 지난해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결핵에 걸린 서울시민은 새로운 감염자(9131명)에 재발자(1408명), 만성배균자(57명), 전입(49명) 등을 포함해 1만1074명으로 나타났다.
신환자는 2013년 1만866명 대비 15.9%, 전체 감염자는 1만4148명에서 1년새 21.7%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시민의 1군감염병 발생은 329명, 2군감염병은 7381명, 3군감염병은 1만280명으로 집계됐다.
2군감염병은 수두가 464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유행성이하선염(2212명), B형감염(393명), 홍역(99명), 백일해(22명), 일본뇌염(11명), 파상풍(2명), 풍진(1명) 등 순이었다. 이 중 백일해와 일본뇌염으로 각 1명이 사망했다.
3군감염병은 결핵이 9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35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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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홍열(620명), 쯔쯔가무시(213명), 말라리아(96명), 신증후군출혈열(16명), 한센병과 렙토스피라증 각 2명 등으로 조사됐다. 결핵 외에 말라리아, 한센병 등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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