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해먹에 누워 책읽기…9~11일 한강 가을축제

뉴스1 제공 2015.10.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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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9~11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 잔디밭에서 열리는 '2015 한강 가을축제-북적북적' 포스터(서울시 제공)© News19~11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 잔디밭에서 열리는 '2015 한강 가을축제-북적북적' 포스터(서울시 제공)© News1


책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강 잔디밭 해먹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11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인근 잔디밭에서 ‘2015 한강 가을 축제–북(book)적북적’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해가 진 후에는 뚝섬 자벌레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북(book)적북적’은 독서의 계절과 한글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한강에 누워서 책읽기’ 가 콘셉트다.

잔디밭 위 놓여진 250여개의 해먹과 자벌레 실내의 50여개의 빈백은 책을 가져오는 시민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 비치된 약 2000여권의 책을 대여해 행사장 내에서 읽을 수도 있다.



좋은 책을 가져와 다른 이들의 책과 바꿔 읽을 수 있는 ‘공유책장’도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해 1000여권의 그림책으로만 구성된 ‘가족책장’, 책을 읽으며 은은하게 재생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책장 구역’도 마련됐다.

책을 읽다가 갑자기 떠오른 영감, 남기고 싶은 문구를 적어두는 ‘창작존’ 책에 관련된 좋은 명언들로 가득한 ‘포토존’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 또는 기획단 02-3141-6062로 문의하면 된다.

10~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담대교 하부에서 열리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도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책과 나눔’을 주제로 한 “책책책장터”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홈페이지 www.flea1004.com 또는 1899-1017.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 드높은 하늘과 탁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책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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