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BOJ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5.10.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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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BOJ 추가부양 가능성 낮아"

7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발표될 10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한 관망세가 펼쳐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5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4% 내린 1만8179.64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토픽스는 0.24% 오른 1479.35를 지나고 있다.



이날 BOJ는 이틀 간에 걸친 통화정책회의를 끝내고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BOJ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SMBC니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정보부문 이사는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행여 장 초반 이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세가 펼쳐진다 하더라도 오후 들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장중 발표되지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은 마감 이후 예정돼 있다. 오타 이사는 "오늘은 단순히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기다리는 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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