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2015년) 머니투데이 IR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선 KB금융지주가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IR은 상장법인이 투자자에게 기업의 내용을 알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 주가는 단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지만 투자자의 평가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IR 활동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백규 머니투데이 사장은 "상장기업과 투자자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03년 마련한 IR대상이 13회째를 맞아 뿌듯하다"며 "초창기 IR대상에 선정된 삼성전자 등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서 알 수 있듯 올해 수상한 기업들 역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머니투데이 IR대상' 시상식에서 수장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경인 한국항공우주산업 재무실장, 박상준 엑시콘 대표, 백성렬 메디아나 국제사업부 본부장, 장평주 녹십자 상무, 은주동 한솔로지스틱스 전략혁신 담당상무, 이장욱 엔씨소프트 상무, 이석일 나노스 기획담당 상무, 김준환 호텔신라 재무그룹장, 정해원 송원산업 고문, 김인 삼성화재 상무,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구자용 현대차 상무, 이백규 머니투데이 사장.
KB금융지주의 양종희 부사장(CFO)은 수상 소감을 통해 "기업인의 역할은 주주를 위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좋은 상을 수상해 감사한 마음이고, 더욱 오래가기 위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IR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IR대상이 가치투자의 철학에 맞는 알뜰하고 좋은 회사를 골라내는 작업이라는 걸 충분히 이해했다"며 "올해 수상한 기업들 모두 정직하고 좋은 기업이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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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를 맞는 '머니투데이 IR대상'은 IR 모범기업의 명예를 높이고 투자자에게 훌륭한 투자 가이드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 기업은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후보 업체를 압축한 뒤 각 기업이 제출한 공적조서와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