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양현종, 16일 등판.. 에반 15일 1군 등록"

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2015.09.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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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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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한화전에 맞춰 올리는 것은 아니라면 설명도 더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스틴슨, 내일 양현종이다. 양현종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오늘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지난 8일 NC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일정대로라면 13일이 다음 등판이었다. 하지만 어깨를 비롯해 몸 상태가 다소 좋지 못해 로테이션을 걸렀다. 그리고 16일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한화전에 대비해 양현종의 등판을 조정한 것은 아니다. 하다 보니 이번에 올라오게 됐다. 내일 등판하는 것도 오늘 결정됐다. 오전까지 양현종의 상태를 체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내일 양현종이 던지고 나면 다음은 21일 월요일이 된다. 하지만 양현종의 피칭을 보고 다음 등판을 가늠해야 할 것 같다. 던져주면 좋은데, 지금으로서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감독으로서 로테이션 구성이 흔들리다보니 신경이 쓰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기태 감독은 외국인 투수 에반을 1군에 등록시켰다. 김기태 감독은 "사실 오늘 선발이 스틴슨이라 등록하든 안하든 똑같다. 어쨌든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좋다고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그렇고, 보인도 좋다고 했다. 라이브피칭을 실전처럼 했다. 중요한 시점에서 에반을 쓸 수 있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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