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계속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안보전문가 여러분께서도 한반도가 군사적 대립을 극복하고,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땅 한반도는 아직도 지구상의 큰 숙제로 남아있는 현장”이라며 “이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지구상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세계 2차대전)종전 후 7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세계 도처에는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중동 일부 지역에서는 극렬 테러리스트들의 준동으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고, 지정학적·민족적·종교적 갈등으로 인한 전쟁과 테러는 인류 공통의 도전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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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 대통령은 “사이버 테러,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신종 전염병 확산 등 과거에는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제 세계 각국은 전통적인 안보 위협에 대처하면서 동시에 비전통적, 초국가적 안보위협을 극복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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