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은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가능하게 해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분할 사유를 밝혔다. 이어 사업개편을 통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필터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45억5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도레이케미칼 매출액의 약 1.8%에 해당한다.
신설 법인인 티씨케이마이크로필터는 비섬유사업 중 미세기공으로 입자를 걸러내어 수처리 및 세척·정제공정에 사용하는 산업용 및 부유먼지 생물 및 미생물 미립자를 제어할 수 있는 프로세스용 마이크로필터사업을 맡게 된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마이크로필터 사업은 기존 수처리 사업부와 다른 성격이라 분할 후 사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마이크로필터 사업 부문 매출액 비중이 작은 만큼 최근 상장폐지 시도와 관련된 행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