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최근 공시를 통해 1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채 발행에는 NH투자증권, 대우증권, 하나은행이 각각 참여한 사모펀드와 한양증권, 수성에셋투자자문, 히스토리인베스트만트 등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선이엔티는 조달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회사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종합 폐기물 처리업계 1위 업체인 인선이엔티는 전방산업인 건설업계 위축으로 고전해 왔으나 최근 전방산업이 호전되고, 수익구조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하반기에도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력인 건설폐기물사업의 경우 2~3년 전 택지로 개발된 고양시 삼송·원흥 지구를 비롯 위례, 미사, 파주 운정 지구 등 개발이 올해 경기 회복 속에 집중되고 있고, 고양 삼송, 고양 원흥, 강서 마곡지구, 파주 운정지구, 김포 한강신도시 등 사업장 20Km 이내 현장 개발 증가로 관리 비용 감소 및 수익 구조가 좋아지고 있다.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도 고부가가치 매출 영역인 부품판매 점유율을 늘리고 '카올바로', '파츠모아' 등 자체 개설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25%수준이던 부품 판매 점유율이 하반기들어 30% 수준까지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유통 채널로까지 확대되면서 점유율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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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부품 수출에서도 기존 중동, 아프리카 시장 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신흥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철스크랩 사업 역시 고품질 제품으로 판로를 확대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