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ECB, 자산매입 지속 기대감…'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5.09.0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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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초 내년 9월까지 계획했던 대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2.37% 상승한 362.24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2.23% 오른 3270.09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2% 상승한 6194.1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2.68% 상승한 1만317.84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2.17% 오른 4653.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ECB는 내년 9월까지, 필요하다면 그 이후까지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또 현재 회원국 부채의 25%로 제한돼 있는 자산매입 한도를 33%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완수하기 위해 정책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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