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일류 회사 도약 위해 향후 2~3년이 중요"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5.09.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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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지역 임직원 250여명과 'CEO 간담회' 진행하며 경영철학 공유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에너지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에너지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인천지역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경영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에너지는 3일 인천 서구 LNG복합발전소 미래관 강당에서 윤동준 사장과 인천지역 임직원 250여명이 모여 회사의 경영철학과 미래비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동준 사장이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하는 첫 대화 자리다.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에너지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사로 성장하기 위해 '격(格)' '단(單)' '화(和)' '윤(倫)'의 4가지 경영방침에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사장은 "앞으로 2~3년이 우리 회사가 글로벌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자신이 스스로의 미래를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격·단·화·윤'의 4가지 경영방침을 철저히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격'에 대해서 일류경영의 역량을 갖추자는 것으로 현재 수준을 뛰어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프로세스·인적역량을 높이는 것이라고 했다. '단'은 단순함을 바탕으로 창의 경영을 구현하는 것인데, 일하는 방식과 조직운영을 단순화해 핵심에만 집중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화'가 뜻하는 화목경영을 위해 모든 경영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윤'이 나타내는 윤리경영을 최상위 기업가치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윤 사장은 '후배들에게 말한다'라는 시간을 통해 회사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소개하며 주인의식과 평생학습의 중요성도 주문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포항 등의 모든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 현장경영을 통해 회사의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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