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연대, 美 대사관 앞서 또 기습시위…3명 연행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15.08.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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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이하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또 다시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로 코리아연대 회원 3명을 체포해 관악경찰서로 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코리아연대 회원 3명은 이날 오전 5시15분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북침선제핵타격 을지프리덤가디언 중단하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전단을 뿌려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 17일에도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여 회원 4명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코리아연대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목표로 활동하면서 수뇌부를 밀입북시키고 북한 통일전선부 공작원들과 회합한 혐의를 받는 단체다.



경찰 관계자는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같은 수법으로 기습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에 체포된 회원 3명도 신원 등에 대해 일체 진술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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