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공중정원 소통窓 '7017 전망대' 문 열어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5.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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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공중정원 소통窓 '7017 전망대' 문 열어


시민 누구나 방문해 서울역고가 공중정원에 대한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사단법인서울산책은 지난 19일 중구 중림동 인근 서울역고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SKY1004빌딩 9층에 서울역 7017 현장소통센터 '7017 전망대'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서울산책은 서울의 보행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청년, 디자이너, 건축가, 조경가, 시민사회단체회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지난 두 번에 걸친 시민개방행사를 기획한 바 있다.



7017 전망대는 서울역 7017 관련 각종 회의와 강의, 지역주민 모임 등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획부터 설치까지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도 민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고가도로를 보행공원으로 만드는 단순한 사업이 아닌,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침체된 서울역 일대에 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7017 전망대는 지난 7월 1일부터 임시 운영됐으며 이 기간에도 지역주민 인터뷰, 거리설명회, 지역주민 모임 등 지속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중림·만리동, 회현동, 청파·서계동, 남대문시장, 봉제산업 등 지역·단체별 집중 소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30여회 중 20여 회 이상 진행됐다. 이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서울역 일대 종합활성화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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