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호남 식품 안전관리 교육 맡는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5.08.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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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훈련기관’에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대학 내에 HACCP 관련 교육 과정을 편성해 호남 지역의 모든 식품 및 관련 업체들의 HACCP 교육을 맡아 이 분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북대 바이오식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HACCP 경영자과정, 팀장과장, 팀원과정, 정기과정 등 4개 과정을 개설하고 의무적용대상 식품제조 가공업체와 호남지역 식품관련 학과 학생 등의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호남권 51개 연구기관과 사업을 연계해 맞춤형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고, 지자체 HACCP 교육지원 기관과 여성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전북대 김영수 바이오식품연구센터장은 “이번 HACCP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통해 전북대가 호남지역 식품안전 강화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식품 전공 인력의 HACCP 식품기업 유입 확대와 HACCP 적용을 준비하는 중소업체 기술 지원에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7년부터 중·장기적으로 HACCP 교육뿐만 아니라 식품 관련 분야로 교육을 확대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단 내 입주기업 등과 사업을 연계해 전북대만의 기술지원 시스템 개발 및 현장 기술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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