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챌린저' 발대식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5.08.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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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효성 안양연수원에서 열린 '블루챌린저' 발대식 사진. /사진제공=효성지난 3일 효성 안양연수원에서 열린 '블루챌린저' 발대식 사진.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지난 3일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2015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 발대식을 갖고 2박3일간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효성 안양연수원에서 적정기술 교육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 봉사 및 문화 교류 준비, 베트남 환경 조사 등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을 준비한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기술이 사용되는 공동체의 사회·문화·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말한다.

2011년 블루챌린저 1기 대원들은 연기가 나지 않는 화덕 '블루스토브'와 빗물을 걸러주는 정수장치 '아이레드(IRED)'를 개발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보급했다.



이번에 선발된 블루챌린저는 워크숍을 마친 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성 응웬빈현에서 블루스토브 보급 및 사용교육, 현장 리서치, 교육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활동 이후엔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적정기술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최우수 적정기술로 선정된 제품은 이듬해 1월 현지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은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지역 공동체가 자립하고 회사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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