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달러(2.9%) 하락한 47.1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7월에만 21% 폭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 건수가 664건으로 증가하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의 원유 생산이 계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것도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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