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 않을 듯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5.07.31 13:37
글자크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한 전략을 사장단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7.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한 전략을 사장단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7.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1일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오늘(31일) 귀국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며 "신 회장이 일본 내 분위기를 추스리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 귀국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신 회장의 일정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며 "귀국이 이번 주말이 될지, 다음주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당초 이날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적기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특히 할아버지의 제삿날이기도 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에 신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동주-동빈 형제의 친모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등이 모두 모이는 가족회의가 이날 저녁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신 회장이 귀국을 미룸에 따라 신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만 모이는 가족회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신 회장-나머지 가족'의 구도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