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년째 無파업 임금교섭 타결 "최대 내수판매 박차"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5.07.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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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8월 첫째주 여름휴가 후 하반기 '더넥스트스파트'·'임팔라'·'트랙스디젤' 판매 집중

한국GM 노사가 지난 27일 도출한 '2015년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30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1만3388명이 투표해 7719명(찬성률 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GM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금 교섭 역시 노사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해 2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 GM은 이번 무파업 임금교섭 이후 다음달 첫째주 한주간 여름휴가를 갖게 된다.

이후 올 하반기 판매가 본격 시작되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물론,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대형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 중인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트랙스 디젤' 등 신차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간 신뢰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21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27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올해 말 지급) 등 임금인상과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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