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여전 판단에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5.07.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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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1% 상승한 97.1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67% 하락한 1.0984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29% 상승한 123.91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고용시장과 부동산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FOMC 성명서 발표 직후 달러는 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 반전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상승세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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