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보복 운전하다 차 들이받고 폭행까지

뉴스1 제공 2015.07.29 22:40
글자크기

30대 남성 2명 경찰에 불구속 입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쌍방 보복 운전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 사고를 내고 상대방을 밀쳐 다치게 한 30대 남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차로 변경을 놓고 서로 보복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2)씨와 이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밤 10시쯤 서울 강동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차로 변경을 하려는 이씨의 차량을 추월한 뒤 이씨가 상향등을 켜자 급제동했다.

이씨는 김씨 차량 뒤에 멈춰선 뒤 김씨 차량을 들이받아 약 17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낸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 갓길에서 김씨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하지만 폭력을 사용한 것이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검찰에 이들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