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0-0.25%인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FRB는 주로 의장의 회견이 있는 회의 때 중요 결정을 내리는데 이번엔 회견 일정이 없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의 회견은 9월과 12월 FOMC 정례회의 뒤에 예정돼 있다.
옐런 의장을 비롯한 FRB 주요 인사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올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15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올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목표를 높여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FRB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공식 신호'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그 어떤 단서라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FRB가 굳이 금리인상 시기를 특정한 듯한 신호로 스스로 통화정책 행보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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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1.24% 상승한 47.98달러를 기록, 5일(거래일 기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S&P500의 에너지 부문 지수는 3%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